공주서 실종된 80대 치매 노인 극적 구조..."눈 발자국 추적"

충남 공주에서 한파 속에 실종됐던 80대 치매 노인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오늘(23일) 새벽 5시쯤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인력을 급파해 마을 입구에 쓰러져 있던 실종자를 40여 분 만에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된 남성은 의식저하와 저체온 증상을 보였지만 다행히 기력을 회복해 가족에게 돌아간 거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집 근처에 쌓인 눈 발자국들을 따라가는 방법으로 실종자를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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