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박주현, ‘김민주 귀신’ 추적! “나 왕실 비공식 퇴마사야!”
박주현과 김영대, 김우석이 자신의 마음을 깨닫기 시작했다.
12월 2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에서 소랑(박주현)은 이신원(김우석)이 갑자기 손을 잡아끌고 나오자 놀랐다.
이신원은 “오늘 전하의 합궁이 예정되어 있었다. 상대가 누굴 것 같나!”라며 역정냈다. 충격받은 소랑은 현실을 부정하려고 애썼다.
그때, 이헌(김영대)이 두 사람 앞을 가로막았다. 분노한 이헌은 이신원에게 “날 보거라”라고 말했다.
이헌은 “더 이상 날 동무로 보지 않는구나! 그럼 날 이겨보거라!”라며 이신원에게 검 대결을 명령했다. 이헌과 이신원이 대결을 펼치자 소랑을 비롯해 현장(이현걸)과 원녀(황정민)도 벌벌 떨었다.
이신원이 검을 피하자 “네가 날 끝까지 우습게 만드는구나!”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결국 이신원이 이헌의 옷자락을 베자 이헌은 “사내들 싸움이 이 정돈 되어야지”라며 마음껏 칼을 휘둘렀다.
이신원이 패하자 이헌은 “너의 뜰안의 나비가 소랑이었구나. 내가 친우로 보이느냐 연적으로 보이느냐”라고 물었다. 이헌이 칼을 휘두르려고 하자 소랑이 뛰어들어 “전하를 지키고자 합니다!”라며 앞을 막아섰다.
이헌을 따라 들어간 소랑은 “제가 뭐라도 됩니까!”라며 힐난했다. “모든 궁녀는 왕의 여자라 하지 않았나. 궁녀에게 사심 품은 남자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아나”라며 이헌은 소랑을 나무랐다.
소랑이 나간 후 들어온 현장과 원녀는 소랑에게 살수가 붙었다고 얘기했다. 원녀는 “그들이 이신원 도사처럼 소랑을 지킬 수 있을까요?”라며 이신원을 용서하도록 청했다.
이헌은 이신원을 불러 소랑을 지키도록 지시했다. 그러면서 “명이 아니다. 부탁이다. 그리고 그 안에 연심을 품지 마라”라고 당부했다. “지켜주되 가까워지지 말라”라는 이헌의 명에 이신원은 복잡한 표정이 됐다.
이헌은 또 다시 세자빈(김민주)의 혼령을 보게 됐다. 세자빈은 “저는 점점 흐려질 것입니다. 저하께서 신첩을 점점 잊어가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이헌은 “그대를 그렇게 만든 자가 대체 누구요!”라고 물었지만 꿈이었다.
이헌은 소랑을 불러 세자빈의 혼령을 부르도록 했다. “점점 세자빈의 넋이 지워지고 있나보다”라는 이헌의 명에 소랑은 빙의된 척 하면서 “자꾸 불러내면 아니 되십니다”라고 말했다. 이헌은 “말씀해주시오. 빈궁의 죽음에 대해”라고 물었지만 소랑은 “죽은 자가 산 자에 대해 화를 미칠까봐 안 됩니다”라고 답했다.
이헌은 “빈궁이 정말 날 사랑하지 않았나”라며 세자빈의 연심을 알고 싶어했다. 소랑은 세자빈의 사람들에게 이를 묻자고 하면서 이헌과 이신원을 변복시켜서 궁밖으로 나갔다.
소랑은 세자빈의 유모를 불러 “난리 났었다. 궐에 가기 싫다고. 한창 뛰어놀 때 궐에 들어가야 하니까”란 답을 들었다. 세자빈의 지밀 상궁에게서는 “저하가 너무 아껴서 문제였다. 충신이었다”라는 답을 들었다. 사실 이 모두 소랑의 계략이었다.
그러나 소랑은 하필 돈을 쥐어주는 장면을 이신원에게 들키고 말았다. 이신원은 “사랑보다 깊은 충심? 선넘는 거 아니냐!”라며 소랑에게 따졌지만, 결국 입을 다물어주기로 했다.
그러는 사이 백성들 사이에서는 세자빈의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이 소문을 접한 애달당 사람들은 머리를 맞대고 수수께끼를 풀고자 했다.
세자빈의 친정 아버지 집에도 대례복을 입은 세자빈의 귀신이 나타났다는 말에 소랑과 이신원은 “수작같다”라고 말했다. 소랑은 “여기 왕실 비공식 퇴마사가 있는데 어딜 감히!”라며 세자빈 귀신의 정체를 알아내고자 했다.
소랑은 “대례복은 아무데서나 만들 수 있는 거냐”라고 묻고, 이신원은 “왕의 침선장만 만들 수 있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침선장을 찾아가고 세자빈의 친정에도 갔지만, 대례복을 따로 만들거나 없어지진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두 사람이 추리를 하는 동안 궁 안에도 드디어 세자빈의 귀신이 모습을 드러냈다. 연못에서 세자빈의 모습을 본 이헌은 그를 따라 연못에 뛰어들었다. 그런 이헌을 본 소랑은 달려가서 붙잡고 “전하! 저를 보십시오!”라며 뜯어말렸다.
시청자들은 세 사람의 삼각 관계를 흥미롭게 여겼다. “드라마가 삼각 잘 긋는다”, “세자빈 진짜 귀신인가”, “세자빈 없던 점 보이는 거 같은데”, “칼싸움 멋지다” 등의 반응이었다.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금혼령을 내린 왕 이헌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할 수 있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이 나타나 벌이는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이다.
극 중 박주현과 김영대, 김우석은 각각 궁합쟁이 소랑, 왕 이헌, 의금부 도사 이신원 역을 맡아 궁궐에서 벌어지는 유쾌하면서도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낸다. 여기에 양동근, 박선영, 최덕문, 김민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격, 극의 몰입감과 함께 스토리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갈 예정이다.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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