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연정훈이 그랬다면? 상상만으로도 너무 열받아” 의뢰인 남편에 분노... 왜? (‘손 없는 날’)

2022. 12. 2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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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배우 한가인이 아내 몰래 연차를 쓴 의뢰인 남편의 고백에 어이없어했다.

2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서는 깡통전세로 고통받은 의뢰인을 찾았다. 의뢰인들은 4살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31세의 부부였다.

이날 한가인은 의뢰인 남편에게 “야근이나 회식을 핑계로 늦게 들어온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남편을 향해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신호를 계속해서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남편은 “야근하는 척 이런 건 없는데 내가 사실 출근한다고 하고 연차를 썼다. 회사에 연차를 쓴 다음에 나 하고 싶은 거, 노래방 가거나 게임방 가거나 운동을 하거나 했다”라고 털어놔 의뢰인 아내와 한가인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신동엽은 남편을 위해 “번아웃되기 직전에 본인도 살기 위해서 한 하얀 거짓말 같은 거다. (노래방에 가서) 엉엉 울면서 노래했을 거다”라고 감쌌지만 한가인은 “어떻게든 포장을 해주시려고”라고 냉정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신동엽은 “만약에 연정훈 씨가 촬영이 없는데 노래방에서 혼자 노래 부르면서 울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한가인에게 물었다.

한가인은 “미쳤나 진짜”라며 바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나 얼굴 빨개지지 않았냐”라며, “정말 상상만으로도 너무 열받는다”라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JTBC ‘손 없는 날’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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