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망친’ 토미야스 “축구를 잊을 시간이 필요하다”...아스널은 걱정 투성

이규학 기자 2022. 12. 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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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무대에서 엄청난 동기부여를 얻은 선수가 있는 반면 자신감을 잃은 선수도 존재한다.

일본 대표팀의 토미야스 타케히로는 고개를 숙이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3일(한국시간)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공허함을 느꼈을 선수로 토미야스를 선정했다.

토미야스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했지만,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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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월드컵 무대에서 엄청난 동기부여를 얻은 선수가 있는 반면 자신감을 잃은 선수도 존재한다. 일본 대표팀의 토미야스 타케히로는 고개를 숙이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3일(한국시간)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공허함을 느꼈을 선수로 토미야스를 선정했다. 토미야스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했지만,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일본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변을 이뤄냈다. 대회 직전부터 스페인과 독일이 속한 ‘죽음의 조’ E조에 편성되면서 조기 탈락을 예상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달랐다. 일본은 완벽히 상대를 제압하는 전술을 들고 나왔고, 우승 후보에 속한 스페인과 독일을 물리쳤다. 코스타리카에는 패하긴 했으나 일본은 조 1위로 당당하게 16강에 진출했다.


16강 무대도 팽팽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이란 타이틀을 가진 크로아티아와 맞붙은 일본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그래도 아시아 국가로서 세계적인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대회였다.


몇몇 스타들도 탄생했다. 도안 리츠, 아사노 타쿠마 등 주축 자원들의 활약이 뛰어났고 일본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이처럼 일본에 귀국한 일본 선수들은 많은 국민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수많은 박수 속에도 고개를 숙인 선수가 있었다. 바로 수비수 토미야스였다. 토미야스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중요한 임무를 전달받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16강전에서 패배한 뒤엔 "결과에 실망했다. 경기력은 재앙이었기에 팀에 미안하다. 팀을 돕기 위해 더 나아질 필요가 있다. 충분하지 못했고, 우리는 이길 자격이 없었다"라고 했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토미야스는 “모르겠다. 바라건대 약간의 휴식을 할 수 있을 테다. 축구를 잊을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고통스러운 심정을 전했다.


소속팀 아스널은 걱정투성이다. 지난 시즌 아스널에 합류한 뒤에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으나 후반기부터 부상 병동으로 많은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고, 현재는 센터백인 벤 화이트에게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다. 계속된 부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아스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재개됐을 때, 토미야스가 곧바로 적응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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