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대낮 총격 '아수라장'…3명 사망 4명 부상

김평화 기자 2022. 12. 2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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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23일(현지시간) 낮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낮 프랑스 수도 파리 10구 쿠르드 문화센터 인근에서 7∼8발의 총성이 들렸다.

파리 검찰은 이번 총격 사건의 배후에 인종차별적 동기가 있다고 보고 있다.

프랑스 사법당국은 사건 현장을 통제하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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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총격사건 현장/사진=AP통신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23일(현지시간) 낮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3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낮 프랑스 수도 파리 10구 쿠르드 문화센터 인근에서 7∼8발의 총성이 들렸다. 이후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작은 상점과 카페들이 즐비한 루뎅기엔 거리다. 익명을 요구한 이 지역의 한 가게 주인은 "총 7~8발의 총성을 들었다"며 "완전히 공황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2016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살인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 국적의 69세 남성이다. 파리 검찰은 이번 총격 사건의 배후에 인종차별적 동기가 있다고 보고 있다.

제럴드 다르마닌 내무장관은 프랑스 내 폭력적인 극우단체의 위험성에 대해 거듭 경고했다.

프랑스 사법당국은 사건 현장을 통제하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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