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금품 털고 경찰 폭행도…중학생 8명 검거·3명 구속

오현지 기자 2022. 12. 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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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차를 훔치고, 주차 차량에서 금품을 훔쳐 검거된 중학생 일당의 여죄가 추가로 확인됐다.

당초 입건된 중학생은 2명이었으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6명이 추가로 검거됐고, 이 중 3명이 구속됐다.

피의자 8명 중 5명은 지난 9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제주국제공항 주차타워, 유명호텔 주차장, 영어교육도시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고, 일부 차량을 훔쳐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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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차를 훔치고, 주차 차량에서 금품을 훔쳐 검거된 중학생 일당의 여죄가 추가로 확인됐다. 당초 입건된 중학생은 2명이었으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6명이 추가로 검거됐고, 이 중 3명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자동차 등 불법사용죄, 도로교통법위반 등의 혐의로 주범 A군(15) 등 3명을 구속하고,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피의자 8명 중 5명은 지난 9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제주국제공항 주차타워, 유명호텔 주차장, 영어교육도시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고, 일부 차량을 훔쳐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2개월 여간 50회에 걸쳐 훔친 금품만 총 3400여 만원 상당에 달한다. 피의자들은 현금은 나눠가지고, 금품은 중고사이트에 팔아 현금화했으며, 이를 유흥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구속된 B군(15)은 또 다른 학생 3명과 함께 지난달 27일 오후 8시15분쯤 제주시내에서 오토바이 난폭운전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들이받아 다치게 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의자 8명은 모두 중학교 재학생들로, 경찰은 2~3명씩 몰려다니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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