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서동철 감독 "새 용병들과 이제부터 시작!"

수원/변서영 2022. 12. 2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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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 끝에 KT가 연말 홈 4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만난 서동철 감독은 "외국 선수가 둘 다 교체되고 나서, 우리 팀은 오늘이 시즌 첫 게임이라는 생각으로 의지를 갖고 나왔었다. 경기 내용 부분에선 만족스럽진 않지만 벤치 멤버들까지 이기려고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좋았다. 경기 중간중간 부족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마무리는 잘 됐다. 이 기세로 다음 경기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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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변서영 인터넷기자] 접전 끝에 KT가 연말 홈 4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 KT는 2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4-79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KT는 8승 15패로 최하위에 자리했다.

 

이날 데뷔전을 가진 제로드 존스(21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비롯해 양홍석(1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정성우(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하윤기(12점 2리바운드)가 두 자릿수 득점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접전 끝에 거둔 값진 승리이지만 초반 경기 운영은 매끄럽지 못했다. 경기 초반 KT는 4분 30초간 무득점에 묶이며 0:10으로 경기를 시작했고, 이후 수비를 가다듬어 빠르게 따라붙기 시작했다. 양홍석, 정성우의 화력을 앞세워 전반을 37-40 근소한 리드로 마쳤고, 후반 시소싸움을 이어간 끝에 뒷심을 발휘해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서동철 감독은 “외국 선수가 둘 다 교체되고 나서, 우리 팀은 오늘이 시즌 첫 게임이라는 생각으로 의지를 갖고 나왔었다. 경기 내용 부분에선 만족스럽진 않지만 벤치 멤버들까지 이기려고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좋았다. 경기 중간중간 부족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마무리는 잘 됐다. 이 기세로 다음 경기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KT는 리바운드에서 28-45(개)로 크게 밀렸지만 승부처 집중력 덕분에 승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스공사가 승부처 자유투를 8개나 놓쳤고, 연달아 턴오버를 범하며 KT는 이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서동철 감독은 "양 팀 다 아주 좋은 내용의 경기력은 아니었다. 단순히 오늘 이긴 것에는 만족한다. 지금은 긍정적인 것, 선수들 사기 살리는 것만 생각하면서 더 잘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서동철 감독은 최근 기복이 있던 양홍석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양홍석은 이날 공수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1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서 감독은 "공격보다도 수비를 열심히 해주고 리바운드를 해준 걸 칭찬하고 싶다. 사실 공격은 홍석이는 당연히 그 정도는 해야 한다. 다만 어떻게 팀플레이를 하냐에 따라 다르다. 다 같이 잘 할 수 있는 농구를 하자고 주문한다. 수비를 잘한 것에 대해선 정말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오는 27일 원주 DB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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