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팅 시절 절친 "호날두, 할리우드 진출 관심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할리우드 진출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르팅에서 호날두의 동료 공격수로 활약했던 니쿨라에는 23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매체 디지스포르트에 대해 호날두에 대해 언급했다. 니쿨라에는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스포르팅에서 호날두의 동료로 활약했다. 루마니에 대표팀에선 지난 2000년부터 13년간 A매치 44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트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니쿨라에는 "호날두는 사교적인 성격은 아니었다. 호날두는 자신의 세계에 있었다. 혼자 체육관에 갔고 동료들에게 함께가지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우리는 훈련 후에 식사를 함께하기 위해 외출을 하기도 했지만 호날두는 함께하지 않았다"며 스포르팅 시절 호날두에 대해 언급했다.
호날두는 카타르월드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호날두가 포르투갈의 메이저대회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것은 지난 유로 2008 스위스전 이후 14년 만이다. 니쿨라에는 "포르투갈 대표팀이 호날두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페페가 대표팀에서 호날두와 유일하게 친한 선수였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호날두와 연락을 주고받는 니쿨라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호날두에 대해 묻는다. 스포르팅에서 동료였고 호날두는 재능과 관계없이 매우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였다. 나는 훈련 전후에 호날두와 함께 윗몸일으키기를 천 번씩 하기도 했다. 호날두와 많은 시간을 보냈고 당시 호날두는 운전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를 집으로 데려다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호날두의 거취에 대해선 "호날두는 알 나스르 또는 미국행을 선택할 것이다. 호날두는 헐리우드 진출을 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한 가운데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연봉 2억유로(약 2727억원)와 함께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이후 호날두는 2030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월드컵 유치 홍보대사 등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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