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P 7R 6A' 양홍석 "한우의 힘으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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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이 직접 언급한 승리 비결은 한우 특식이었다.
경기 후 만난 양홍석은 "3연패를 겪고 있었는데, 오늘 경기는 새로운 용병들도 들어오는 만큼 시즌 첫 경기라고 생각하고 임했다. 새로운 KT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새로운 친구들과 첫 시작을 잘해서 기분 좋다. 이 친구들과 앞으로도 함께 할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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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변서영 인터넷기자] 양홍석이 직접 언급한 승리 비결은 한우 특식이었다.
수원 KT는 2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4-79로 접전 끝에 승리했다. 3연패를 끊어낸 KT는 8승 1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양홍석은 32분 21초 동안 1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하며 다방면에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어시스트로 동료들의 찬스를 봐주는가 하면 수비에서도 높은 에너지레벨을 선보였다. 특히 전반에만 13점을 몰아치며 경기 초반 KT가 가스공사를 추격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 후 만난 양홍석은 "3연패를 겪고 있었는데, 오늘 경기는 새로운 용병들도 들어오는 만큼 시즌 첫 경기라고 생각하고 임했다. 새로운 KT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새로운 친구들과 첫 시작을 잘해서 기분 좋다. 이 친구들과 앞으로도 함께 할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양홍석은 명실상부한 KT의 에이스지만, 그에겐 항상 기복이 있다는 평가가 따라붙는다. 특히 직전 세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이 없었기에 연패기간 동안 누구보다 마음고생이 심했을 터. 하지만 양홍석은 언제나 그랬듯이 코트에서 본인의 가치를 증명해보인다. 본인의 경기력에 대한 물음표가 제기될 때마다 더 결의를 다져 반드시 팀을 승리로 이끌고 만다.
양홍석은 "잘한 경기보다 못한 경기가 더 많았었다. 그래도 오늘 새로운 힘을 얻은 것 같다.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매 경기 흐름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3점이 잘 됐을 때 이기는 경우가 많았다. 저번 경기를 뛰고 나서 휴식 시간이 꽤 있었는데 일부러 안 쉬고 코트장에 많이 나갔다. 슈팅 훈련에 중점을 두니 밸런스를 더 잡을 수 있었다. 오늘도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홍석은 경기력의 비결이 '한우 특식'이라고 답해 인터뷰실을 한바탕 웃게 만들었다. 양홍석은 "홈 4연전이라 KT 대표님이 한우 특식을 준비해주셨다. 한우 먹은 KT 선수들 잘 지켜봐달라. 자주 사주셨으면 좋겠다"고 호탕하게 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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