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LH, 오송 국가산단 조성 지원해 달라”

손봉석 기자 2022. 12. 2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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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공



청주 오송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 산단은 676만여㎡ 규모다.

충북도는 이곳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을 조성할 계획인데, 농림축산식품부가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산단 전체면적 93.6%가 농업진흥지역이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23일 도청에서 이한준 LH 사장을 만나 “농업진흥지역 해제 추진에 LH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도내 75개 호수·저수지와 스마트팜, 귀농·귀촌 단지를 연계하는 레이크파크 하우스타운, 숲속의 집인 트리하우스 조성에도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오송3생명과학 국가산단 농림부 협의와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충북도는 밝혔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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