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 알리, “네가 내 인생을 구했어, 영원히 사랑할게”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델레 알리가 축구 사랑을 전했다.

한 때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 받았던 델레 알리는 현재 초라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알리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했고 그곳에서도 실패하며 튀르키예 베식타시로 이적했다.

알리의 추락은 멈추지 않았다. 최근에는 3부 리그 팀과 경기에서 0-2로 끌려가자 세뇰 귀네슈 감독은 알리를 가장 먼저 뺐다. 홈팬들도 부진한 알리에게 야유를 보냈다. 현재 알리의 상황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최악의 시기를 보낸 알리는 자신의 SNS에 한 게시물을 올렸다. 알리는 축구공을 끌어안은 사진과 함께 “네가 내 인생을 구했어. 나는 널 영원히 사랑할게”라는 글을 전했다. 비록 지독한 부진에 빠졌지만 알리의 축구 사랑을 알 수 있는 모습이다.

과거 주제 모리뉴 감독은 알리에게 살벌한 경고를 전했다. 훈련에서 알리가 매우 게으르다는 이야기를 동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했다. 또 개인적인 미팅에서도 알리의 재능을 칭찬하면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이었다.

알리의 추락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누구보다 축구를 사랑하는 알리가 다시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는 팬들의 기다림이 점점 더 길어지고 있다.

사진=델레 알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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