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 복용 중 쌍둥이 임신"…한가인, 의뢰인 사연에 "그걸 뚫었다니" 깜짝 ('손없는날')[종합]

이게은 2022. 12. 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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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이 의뢰인의 사연을 듣고 꾸밈없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의뢰인은 20대의 어린 나이에 쌍둥이를 낳은 젊은 부부로 깡통전세사기 피해를 호소했다.

다소 생소한 깡동전세사기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판사 출신 변호사 신중권 변호사가 등장해 한가인, 신동엽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가인과 신동엽은 의뢰인 부부를 만나 깡통전세 피해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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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한가인이 의뢰인의 사연을 듣고 꾸밈없는 반응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서는 깡통전세사기 피해 사연이 공개됐다.

한가인이 "어릴 때 산타를 믿으셨냐"고 묻자 신동엽은 "어렸을 때는 믿었던 것 같지만 유년 시절이 힘들어 믿을 겨를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가인도 "그날 선물을 받아본 적 없다. 크리스마스는 나랑 관련 없는 다른 사람들의 잔치라는 느낌이 있었다. 부자인 친구들이 부모님께 선물 받는 날 같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신동엽은 "가인이가 나처럼 어렸을 때 어려워서 좋다"며 과거 아픔에 공감했다.

한가인은 "애들이 아직 어려서 산타 대신 선물을 사서 트리 밑에 둔다. 동심을 지켜주고 싶다. 선물은 미리 물어서 준비해둔다. 제가 크리스마스 추억이 없어서 좋은 걸 해주고 싶지만 1000원짜리 같은 소박한 걸 원한다"며 자녀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의뢰인은 20대의 어린 나이에 쌍둥이를 낳은 젊은 부부로 깡통전세사기 피해를 호소했다. 다소 생소한 깡동전세사기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판사 출신 변호사 신중권 변호사가 등장해 한가인, 신동엽과 이야기를 나눴다.

신 변호사는 깡통전세의 개념에 대해 "집값이 전세금을 못 돌려줄 만큼 하락한 경우를 일컫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의도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생겨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집의 시세가 1000원인데 1200원이라고 부풀리고 1100원으로 전세 계약을 하는 경우가 그렇다. 부동산을 여러군데 다니면서 시세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가 속이기 좋은 타겟이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가인과 신동엽은 의뢰인 부부를 만나 깡통전세 피해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의뢰인은 "이사 와서 1년 5개월쯤 살고 있을 때 2년 만기기가 다가와 이사 갈 준비를 했다. 근데 집주인 명의의 카드 연체 우편이 오더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는데, 며칠 후 주택 처분 전단지가 우리 집에만 오기 시작했다. 법원에서 주택 경매로 넘어갔다고 연락이 와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후 부동산은 없어지고 집주인과 연락도 끊겼다고. 의뢰인 부부는 "무지했다. 돈을 못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미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행히 돈을 100% 받을 수 있는 보험을 들어놨다. 큰일 날 뻔했다"고 말해 MC들을 안도하게 했다. 신동엽은 "다 해결됐으니 다음 사연을 찾아 가겠다"고 농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부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아내는 "피임약을 복용 중이어서 임신이 안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쌍둥이가 생겼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가인은 "쌍둥이가 엄청난 애들이다. 그걸 막 뚫은 거 아닌가"라고 반응했고, 신동엽은 "신랑의 기운이..."라며 갑자기 남편에게 악수를 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쌍둥이 육아 이야기도 이어졌다. 아내는 "아이들이 3개월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가 지나갔다. 근데 10개월 때는 너무 힘들어 내가 아이 앞에서 울고 있더라. 그래서 그때 어린이집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첫째가 새벽에 깰 때 먼저 깨는 사람이 돌보는 건데 몇 번 자는 척을 했다"고 고백했다. 한가인은 "저는 안 그랬는데 남편이 자는 척을 했다. 저렇게까지 안 들린다고? 싶었다. 그럴 때 남편 욕을 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한술 더 떠 한가인에게 한 가지 가정을 줬다. 연정훈이 촬영을 핑계대고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낸다면 어떻겠냐는 것. 한가인은 "미쳤나 진짜? 저 얼굴 빨개지지 않았나. 너무 열받는다"며 상상만으로도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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