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0점 0어시스트’ 켄드릭 넌, MIA 시절 모습은 어디로?

이규빈 2022. 12. 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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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1년을 기다린 선수가 있다.

넌은 11분 동안 0점(야투 0/6) 0어시스트 0리바운드에 그치는 등 처참한 경기력을 보였다.

넌은 2022-2023시즌 평균 12.4분 출전하며 5.3점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후 FA가 된 넌은 카일 라우리를 영입한 마이애미를 떠나 레이커스와 2년 103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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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LA 레이커스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1년을 기다린 선수가 있다. 바로 켄드릭 넌이다. 하지만 넌의 이번 시즌은 최악이다.

레이커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원 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20-134로 패배했다. 134실점을 할 만큼 수비력이 형편없었고 르브론 제임스(31점 11어시스트)를 제외하면 공격에서 돋보이는 선수도 없었다.

가장 충격적인 선수는 넌이었다. 넌은 11분 동안 0점(야투 0/6) 0어시스트 0리바운드에 그치는 등 처참한 경기력을 보였다. 마이애미 히트 시절에도 장점이 아니었던 수비는 여전했다.

넌의 부진은 비단 이날 경기로 국한된 게 아니다. 넌은 2022-2023시즌 평균 12.4분 출전하며 5.3점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수비력과 활동량이 부족한 넌은 다빈 햄 레이커스 감독의 외면으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2019-2020시즌 마이애미에서 데뷔하여 깜짝 활약으로 올-루키 퍼스트팀에 선정된 넌은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다. 2019-2020시즌 파이널에서는 부상 당한 고란 드라기치의 공백을 메우며 활약하기도 했다.

2020-2021시즌 경기력도 준수했다. 평균 14.6점 3.2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한 넌은 좋은 득점력을 가진 포인트가드로 리그에 정착했다. 시즌 후 FA가 된 넌은 카일 라우리를 영입한 마이애미를 떠나 레이커스와 2년 103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당시 레이커스는 앞선의 공격력이 부족했던 팀이다. 이에 따라 넌과의 계약은 호평을 받았다. 계약 금액 역시 적절하다는 평가였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넌은 오른쪽 무릎 골멍으로 2021-2022시즌 1경기도 뛰지 못하고 아웃됐다. 넌에게도, 레이커스에게도 큰 타격이었다.

큰 부상에서 돌아온 넌은 마이애미 시절 모습을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 마이애미 시절 강점이었던 3점슛과 미드레인지 점퍼가 안 들어가자 장점이 사라졌다. 수비와 활동량에 고질적인 약점이 있던 넌은 다빈 햄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새크라멘토와의 경기에서 충격의 ‘0’ 행진을 한 넌이 반등할 수 있을까. 다빈 햄 감독 체제에서는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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