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폭설 교통통제 지역 4곳 추가…총 17곳 통제 중

박철홍 2022. 12. 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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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내린 광주·전남에 밤까지 강한 눈이 예보되면서 도로 통제 구간이 늘어났다.

23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 담양 2곳, 광양 2곳의 도로 통행 제한 구역이 추가돼, 전남에서 총 17곳의 교통이 통제 중이다.

광주에서는 무등산 산간 도로인 4수원지∼금곡마을 5.4㎞, 무등산전망대∼4수원지 2.1㎞ 구간이 통제되고 있고, 낮 동안 쌓인 눈이 밤 기온에 얼어붙으면서 언덕길을 중심으로 차량 소통이 어려운 곳이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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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무등산 인근 지역 2곳 통제, 쌓인 눈 얼어붙어 곳곳이 '미끌'
폭설 내리는 광주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광주ㆍ전남 지역에 폭설경보가 발효된 23일 광주 서구 상무대로에 눈이 내리고 있다. 2022.12.23 iso64@yna.co.kr

(무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폭설이 내린 광주·전남에 밤까지 강한 눈이 예보되면서 도로 통제 구간이 늘어났다.

23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 담양 2곳, 광양 2곳의 도로 통행 제한 구역이 추가돼, 전남에서 총 17곳의 교통이 통제 중이다.

지역별로는 화순 4곳, 순천 3곳, 곡성·담양·광양·진도 각 2곳, 완도·구례 각 1곳 등이다.

진도 의신면 두목재 1.5㎞ 구간과 쏠비치 진도∼초평항 1㎞ 구간의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화순에서는 한천면 돗재 3㎞ 구간과 화순읍 정수장 고개 80m 구간, 구 너릿재터널 1㎞ 구간, 수만리 큰재 7㎞ 구간이 통제됐다.

순천 낙안면 은병원∼빈계재 5.4㎞ 구간과 별량면 운용마을∼상사 초곡마을 2.5㎞ 구간, 승주∼월등 노고치재 5.6㎞ 구간도 통행금지 상태다.

보성 진목마을∼주릿재 3㎞ 구간, 구례 산동면∼고산터널 4.4㎞ 구간, 곡성 신풍재·고산재, 완도 대기재 구간도 통행이 중단됐다.

신규 추가된 담양은 노가리재와 방아재, 광양은 봉강면신촌 1교~봉강터널 3.2km 구간과 옥룡면 동곡~논실마을 4.5km 구간 등이다.

광주에서는 무등산 산간 도로인 4수원지∼금곡마을 5.4㎞, 무등산전망대∼4수원지 2.1㎞ 구간이 통제되고 있고, 낮 동안 쌓인 눈이 밤 기온에 얼어붙으면서 언덕길을 중심으로 차량 소통이 어려운 곳이 생겨나고 있다.

폭설에 묶인 차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광주ㆍ전남 지역에 폭설경보가 발효된 23일 광주 서구 죽봉대로에서 시민들이 눈길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는 차량을 밀고 있다. 2022.12.23 iso64@yna.co.kr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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