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스팟’ 안희연, 불감증 아니었다..박선호와 인연 시작 (종합)[Oh!쎈 리뷰]
[OSEN=지민경 기자] ‘판타지스팟’ 안희연이 잠자리 문제로 남자친구와 갈등을 빚었다.
23일 첫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판타G스팟’(판타지스팟’)에서는 절친 미나(배우희 분)에게 잠자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희재(안희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플레이 문고 온라인 MD 대리인 희재와 온라인 마케팅 대리 미나는 동갑내기이자 입사동기 절친 사이로, 심부장(홍석천 분)의 호출을 받고 올라갔다. 심부장은 두 사람에게 회사 팟캐스트 ‘판타지스팟’의 DJ를 제안했다.
팟캐스트 사연 중 남자친구와의 잠자리에서 느끼지 못해 연기를 한다는 여성의 사연을 본 미나는 사연자를 답답해했다. 미나는 “지스팟은 판타지”라며 “진짜 중요한 건 따로 있다”며 희재를 성인용품 숍으로 이끌었다. 예쁜 카페처럼 꾸며진 성인용품 숍을 본 희재는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미나는 희재에게 자세히 설명해줬고, 희재는 여러가지 용품들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희재는 집에 온 남자친구 현우(최웅 분)에게 숍에서 사온 성인용품을 써보자고 제안했지만 현우는 “난 이런 거 필요없다”고 희재를 타박했고, 화가 난 희재는 “이런 걸 사는게 어때서. 너말고 내가 필요해서 샀다”고 말했다. 기분이 상한 현우는 집을 박차고 나오며 희재에게 “너 불감증 아니냐. 5년 동안 그런 건 니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우에게 상처 받은 희재는 소주를 먹고 미나의 집을 찾아갔고, 미나의 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그동안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미나는 “5년을 사귀었는데 말이 되냐”고 어이없어 했다. 희재는 “연기하는 것도 지겹다. 이제 안할거다.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에 미나는 “지금부터 제대로 하면 된다. 그거 별거 아니다”라고 희재를 위로했다.
심부장은 관계심리학 베스트셀러 작가 인찬(박선호 분)을 팟캐스트 자문으로 섭외했다. 인찬은 희재를 보고 시선을 사로잡혔다. 자위에 대한 고민을 가진 여성의 사연을 다루게 된 팟캐스트 팀은 방향성을 고민했다. 인찬은 “자신이 자신의 몸을 잘 알고 사랑할 수 있을 때야 말로 파트너와도 즐거운 성생활을 할 수 있는 건 아니겠냐”고 말했고, 이를 들은 희재는 고민에 빠졌다.
희재는 미나에게 인찬에 대해 이야기하며 “뇌가 아주 섹시하다. 여자 엄청 많겠지”라고 물었고, 미나는 “저런 스타일이 은근 여자가 없다. 눈이 엄청 높다”고 답했다. 미나는 데이트어플을 보며 새로운 남자를 물색했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이상한 남자만 나와 좌절케 했다.
술에 취해 희재 집으로 온 현우는 희재가 좋아하지도 않는 딸기를 사와서 자신만 먹으며 은근슬쩍 화해를 시도했다. 희재는 “나한테 사과는 안하냐. 불감증 아니냐고 한거”라고 물었고, 현우는 “사실이 그렇지 않냐. 내 문제가 아니라 니가 못느끼는 걸 수 있지 않냐”고 답해 희재를 다시 화나게 했다.
주말에 미나와 운동을 마친 희재는 자신이 진짜 불감증이 아닌지 고민했고, 미나는 희재를 데리고 자신의 언니가 진료를 하는 산부인과로 가서 진료를 보게 했다. 희재는 자신이 불감증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기뻐했다. 희재를 내려준 미나는 차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오토바이가 와서 부딪혀 사이드 미러가 박살나는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는 급한 일이 있는 듯 전화를 하더니 종이에 전화번호를 휘갈겨써서 주고는 오토바이를 타고 떠났다.
미나의 조언대로 성인용품샵을 다시 찾은 희재는 자신을 위한 물건들을 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우연히 인찬과 마주친 희재는 인찬과 부딪혀 가방에 있는 물건들이 밖으로 떨어졌다. 당황한 희재는 “건강한 취미생활이라고 하지 않았냐”며 어색하게 웃었고, 인찬은 “아무말도 안했다”고 말했다.
인찬이 자신과 같은 동네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된 희재는 자신의 단골 포장마차에 대해 이야기했고, 인찬은 자신과 같이 가자는거냐며 “전 불편한 사람이랑 술 안마신다”며 먼저 자리를 떴다. 그러면서 희재의 가방을 가리키고 “즐거운 밤”이라고 인사를 건넸고, 희재는 “재수없다”며 짜증을 냈다.
다음날 두 사람은 팟캐스트 녹음을 위해 다시 만났고, 인찬은 희재를 보며 미소를 지어 호감을 드러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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