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예산안, 민주당 동의 없이 어려워 합의 이르지 못한 면 많아"

"다수당 돼 경제·나라 살리는 재정집행 위해 노력해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2.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신윤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여야가 합의한 새해 예산안에 대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동의 없이 (처리가) 어려워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면이 너무 많았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민주당의 반대로 예산안 처리에 시간을 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부원안을 수정안까지 통과시킬 준비를 했고 우리는 그 것을 입수해 '안된다'고 하면서 시간을 끌며 이렇게 됐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다음 국회에선) 다수당이 돼 민주당이 반대해도 우리가 일방적으로 의결할 수 있는 상황이 돼야 할 것 같다"며 "우리가 (총선 승리를 위해) 정말 절치부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총선 승리를 통해) 정말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재정집행을 우리 계획대로 할 수 있도록 더 준비하고 노력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