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 “체력 부담 커…이대헌은 정신력으로 버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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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9-84로 패했다.
가스공사는 10승 14패로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가스공사는 1쿼터 10-0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양홍석의 움직임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순식간에 추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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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최서진 기자] “이대헌은 4쿼터에 정신력으로 버티는 느낌이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9-84로 패했다. 가스공사는 10승 14패로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가스공사는 1쿼터 10-0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양홍석의 움직임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순식간에 추격당했다. 4쿼터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무너졌다. 55%에(16/29) 그친 자유투 성공률도 아쉬웠다.
경기 후 만난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이 수비 상황에서 자기 포지션에 맡은 일을 꼭 하는 것, 영리하게 운영하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하는 농구다. 그래야 다음이 있다. 외국 선수 활용, 국내 선수 운영 방법 이런 것보다 운영이 먼저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순간 승부처에서 무너지는 경기력이 나오는 것에 내가 조금 더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확히 집어주고, 사기를 증진시켜야 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최근 가스공사는 후반 집중력을 잃고 무너지는 경기를 많이 했다. 이날 또한 후반에 쉬운 득점을 놓쳤으며, 집중력이 중요하다는 자유투 성공률은 55%에 그쳤다. 머피 할로웨이는 5경기 연속 30분 이상 출전하고 있다.
유도훈 감독은 “이대헌은 4쿼터에 정신력으로 버티는 느낌이었다. 할로웨이도 부담이 있어서 은도예를 적극적으로 쓰려고 했는데 제 타이밍에 패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쉬운 득점을 놓치는 거는 체력적 부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넣어야 한다. 넣을 때까지의 과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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