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시청자 제보로 살펴 본 전북 대설 상황은?

KBS 지역국 2022. 12. 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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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이번에는 CCTV와 시청자들이 보내주신 영상을 통해 전북 지역 대설 상황 살펴봅니다.

먼저 이 시각 CCTV 영상입니다.

대설 경보가 내려져 있는 서해안 지역 보겠습니다.

고창 담양 고속도로 문수산터널 입구입니다.

가로등 불빛 아래 눈보라가 거셉니다.

전광판에 비상등을 켜고 감속 운행해달라는 경고 문구가 눈에 띄는데요,

터널 입구 쪽엔 살얼음이 끼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서 운전해야 합니다.

다음은 동부 산간입니다.

지리산 뱀사골입니다.

해가 지면서 다시 눈발이 굵어지고 있는데요.

지금은 강한 눈보라가 치고 있습니다.

계곡에는 이틀째 내린 눈이 두껍게 쌓였고, 한파경보 속에 계곡 곳곳이 얼어붙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주 시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전주 안행교 사거립니다.

밤이 되면서 내리는 눈이 도로 곳곳에 쌓이고 있는데요.

기상 악화 속에 귀가를 서두른 탓인지, 거리는 대체로 한산한 편입니다.

미끄럼 사고 나지 않도록 차간 거리 넉넉히 두고 속도를 줄여 운행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CCTV로 본 전북 대설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다음은 시청자들이 직접 촬영해 KBS 제보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먼저 5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쏟아진 임실군 강진면에서 오늘 낮에 찍은 영상입니다.

눈구름이 가득한 하늘에서 계속해서 눈보라가 치고 있는데요.

곳곳이 두터운 눈 이불을 덮었는데, 길에 세워둔 화물차 바퀴 높이까지 눈이 쌓인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내준 시청자께서는 마을 청년들이 나서 보행 통로만 간신히 확보했다며 사실상 마을이 고립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군산시 소룡동입니다.

오늘 오후 1시 50분쯤에 찍은 영상인데요,

이 시간에는 군산이 대설경보 상황이었는데, 2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주택가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굴삭기와 덤프트럭까지 동원됐습니다.

다음은 육군 35사단에서 보내온 오늘 낮 상황인데요.

눈길에 미끄러지는 차량을 뒤에서 밀어 돕기도 하고요,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기도 했는데 장병 무릎 높이까지 눈이 내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육군 35사단은 오늘 8개 시, 군에 제설차 7대와 장병 2백50명을 투입해 제설 작업을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시청자 제보는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KBS뉴스 또는 KBS 전주 제보를 검색한 다음 친구추가를 하면 영상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영상을 찍을 때는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주변 상황과 안전, 먼저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제보영상으로 본 대설 상황이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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