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31개 시·군 대설·한파 대비 안전관리 지시

손봉석 기자 2022. 12. 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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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몰아친 23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멱우지에 설치된 수상태양광발전소 주변이 얼어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대설·한파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관리 대응을 31개 시·군에 지시했다.

김 지사는 긴급전파한 공문을 통해 “20~21일 경기도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린 후 기온 급강하로 인한 도로 결빙과 한파에 따른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 시·군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성탄절 휴일을 맞아 차량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로 결빙이 예상되는 고갯길, 이면도로 등 상습 결빙지역에 대해 제설제 사전 살포, 순찰 강화 등을 당부했다.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거리 순찰 등 상시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한랭 질환자 발생 시 응급환자 이송 등도 빈틈없이 운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공연 지사 지시에 따라 경기도 한파 대응 합동전담팀과 31개 시·군 206명은 사전 예방조치와 비상 상황에 대비하게 된다.

현재 동두천시 등 15개 시·군에 한파경보가, 수원시 등 16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도내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이번 한파는 다음 주 초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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