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교통통제 17곳으로 늘어…담양 노가리재 등 4곳 추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에 이틀째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담양, 광양 일부 도로가 추가로 통제됐다.

23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담양 노가리재(창평면 유천리~가사문학면 풍암리, 3.2㎞)와 방아재(고서면 구산리~화순 이서면, 1㎞), 광양시 봉강면 신촌1교~봉강터널(3.2㎞), 광양시 옥룡면 동곡~논실마을(4.5㎞) 등 4곳이 추가 통제에 들어갔다.

이로써 전남지역 교통통제 구간은 앞서 통제된 구례 산동면∼고산터널(4.4㎞)을 비롯해 모두 17곳으로 늘게 됐다.

지역별로는 화순 4곳, 순천 3곳, 진도·광양·담양·곡성 각 2곳, 구례·완도 각 한 곳씩이다.

해남·장흥·함평·영광·진도 등 5개 시·군에서는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한편 광주와 전남 8개 시군(순천, 나주, 담양, 곡성, 화순, 장흥, 영암, 장성)에는 대설경보가, 목포와 구례, 고흥, 보성, 강진, 해남, 무안, 함평, 영광, 완도, 진도, 신안 등 12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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