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되찾은 에이스, 양홍석은 원래 이런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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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가 기억을 되찾았다.
수원 kt는 23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84-79로 승리,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여기에 새 외국선수 재로드 존스가 환상적인 데뷔 경기를 치르면서 난적 한국가스공사를 무너뜨릴 수 있었다.
양홍석이 지금의 경기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면 앞으로 남은 홈 3연전 역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k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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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가 기억을 되찾았다.
수원 kt는 23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84-79로 승리,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기억을 되찾은 에이스의 활약이 이끈 값진 승리였다.
양홍석은 한국가스공사전에서 32분 21초 출전, 3점슛 2개 포함 1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하지 않았지만 코트에 선 모든 순간 자신의 역할을 120% 수행했다.
양홍석은 KCC전을 앞두고 “KGC전 이후 많은 비판을 받았고 그러면서 스스로 성숙해지는 계기가 됐다. 스스로 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가졌고 이제는 달라져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KCC전에선 그리 좋지 않았던 양홍석이지만 홈 4연전의 첫 경기였던 한국가스공사전은 분명 달랐다. 과거 무모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림만 보고 돌진했던 그는 이제 돌파 이후 동료를 살필 줄 아는 선수가 됐다. 특히 림으로 돌진한 후 하윤기를 살려주는 패스는 상당히 날카로웠다.
무엇보다 슈팅을 시도하기 전까지의 과정이 완벽했다. 간결하고 정확했던 움직임은 적수가 없었던 고교, 대학 시절을 보는 듯했다. 슈팅의 날카로움도 대단했다. 야투 성공률 55%, 3점슛 성공률은 66.7%였다.
득점에 있어 과정과 결과도 뛰어났지만 자신의 강점이었던 리바운드 역시 그대로 유지한 양홍석이다. 결과적으로 한국가스공사전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다.
에이스가 기억을 되찾고 활약하니 kt의 전체적인 경기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여기에 새 외국선수 재로드 존스가 환상적인 데뷔 경기를 치르면서 난적 한국가스공사를 무너뜨릴 수 있었다.
양홍석이 지금의 경기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면 앞으로 남은 홈 3연전 역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kt다. 원주 DB,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이라는 까다로운 상대들을 만나게 되지만 에이스가 중심만 잡아준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직 10위에 머물러 있는 kt. 그러나 3라운드가 끝나지도 않은 현시점에서 반등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에이스의 부활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KBL 판도는 어쩌면 크게 흔들릴지도 모른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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