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곡성 오리·산란계 농장 AI 확진

임용우 기자 2022. 12. 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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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3일 전남 나주시 육용오리 농장과 곡성군 산란계 농장에서 AI(H5N1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나주 오리농장은 1만4000여마리, 곡성 산란계 농장은 5만3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또 경북 칠곡군 산란계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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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산란계 농장에서도 항원 검출
경기 안성시 일죽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검출돼 살처분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2022.12.1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3일 전남 나주시 육용오리 농장과 곡성군 산란계 농장에서 AI(H5N1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나주 오리농장은 1만4000여마리, 곡성 산란계 농장은 5만3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이로써 올해 발생 건수는 총 52건으로 늘었다.

또 경북 칠곡군 산란계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칠곡 산란계 농장의 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방역당국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을 신고해 정밀검사한 결과,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약 1∼3일 소요된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와 경북 산란계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등에 이날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후 9시까지 24시간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중수본 관계자는 "최근 대설·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농장주는 농장 내로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축산차량 등의 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료·깔짚 등은 비축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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