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의 인도네시아, 혼다가 이끄는 캄보디아에 2-1 승리

이정호 기자 2022. 12. 2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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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일본 국가대표 출신 혼다 게이스케가 지휘봉을 잡은 캄보디아를 제압하고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인도네시아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에기 마울라나 비크리, 위탄 술라에만의 릴레이 골로 캄보디아에 2-1로 승리했다. 대회 준우승만 6번 한 인도네시아는 이번에 첫 우승에 도전한다. 신 감독은 코로나19로 1년 연기되면서 2021년에 열린 직전 대회에서 인도네시아의 준우승을 지휘한 바 있다.

신 감독은 또 현역 시절 유럽 무대에서 뛴 스타 축구인인 혼다 감독과의 지략대결에서 승리했다.

인도네시아는 26일 오후 7시(한국시간) 브루나이와 2차전을 치른다. 이 대회는 지난 대회까지 스즈키컵으로 불리다가 메인 스폰서가 바뀌면서 이름도 미쓰비시컵으로 바뀌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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