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서동철 KT 감독,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다” …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이대성이 팀의 구심점이 되야한다”

박종호 2022. 12. 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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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서동철 KT 감독은 "이제 우리 팀은 외국인 선수가 다 교체됐다. 그래서 선수들과 함께 '우리 팀은 시즌 첫 경기다'라는 의지를 가지고 나왔다. 내용에서는 불만이 있지만, 모두가 하나가 돼서 이기려고 하는 의지가 강했던 경기 같다. 중간에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마무리가 잘 됐다. 좋은 기운을 얻어서 다음 경기부터 좋은 내용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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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수원 KT는 23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만나 84-79로 승리했다.

KT는 쿼터 시작 이후 4분 30초 만에 첫 득점을 올렸다. 당시 점수는 3-10이었다. 하지만 쿼터 중반 양홍석이 7점을 몰아쳤고 점수 차는 빠르게 좁혀졌다. 그리고 양홍석은 2쿼터 초반 팀의 첫 9점에 모두 관여.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 두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다만, KT가 더 많은 득점을 올렸고 40-37로 전반전을 마쳤다.

KT는 우동현에게 11점을 내줬다. 하지만 존스가 3쿼터에 9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거기에 4쿼터에도 혼자 9점을 몰아치며 승부처를 접수했다. 그렇게 KT는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서동철 KT 감독은 “이제 우리 팀은 외국인 선수가 다 교체됐다. 그래서 선수들과 함께 ‘우리 팀은 시즌 첫 경기다’라는 의지를 가지고 나왔다. 내용에서는 불만이 있지만, 모두가 하나가 돼서 이기려고 하는 의지가 강했던 경기 같다. 중간에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마무리가 잘 됐다. 좋은 기운을 얻어서 다음 경기부터 좋은 내용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존스는 21점을 올렸다. 특히 4쿼터 9점을 올리며 승부처를 접수했다. 서 감독은 어떻게 봤을까? 서 감독은 “존스는 연습할 때처럼 아쉬웠던 부분, 장점이 그대로 나왔다. 중요할 때 득점을 올린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존스가 생각보다 수비를 연습 때보다 집중력 있게 잘 해줬다. 그건 수확인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이대헌의 활약으로 앞서나갔다. 혼자 10점을 몰아쳤다. 다만 쿼터 막판 상대에게 0-8런을 허용했다. 그리고 2쿼터 초반에도 양홍석을 제어하지 못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우동현이 활약했지만, 정성우와 하윤기에게 실점했다. 2쿼터 종료 1초 전 하윤기에게 실점했고 점수는 37-40이 됐다.

3쿼터에는 우동현이 11점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팀도 25점을 올렸다. 하지만 수비에서 상대에게 22점을 내줬고 두 팀은 62-62로 4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3쿼터에 이어 4쿼터에도 존스를 제어하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존스에게 4쿼터에 9점을 내주며 4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만난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어렵게 만들었다. 선수들이 공수 운영에서 더 영리하게 가야 한다. 역량은 된다. 하지만 그 판단들이 아쉬웠다. 프로 선수라면 그 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항상 말씀드리지만, 이기면 선수가 잘한 것이고 지면 감독이 못한 것이다. 지금처럼 승부처에서 무너진 것은 내 잘못이 크다. 내가 더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이럴 때일수록 선수들의 사기를 더 올려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성은 2점에 그쳤다. 그 또한 4쿼터 자유투로 얻은 점수였다. 유 감독은 “코트 위에서 이대성의 판단은 존중한다. 하지만 잘못된 판단이 반복되면 안 된다. 본인이 공격해야 할 때와 패스해야 할 때를 잘 판단해야 한다”라며 “우동현, 벨란겔이 운영하는 것보다 이대성이 경기를 운영하고 팀의 구심점이 되야한다. 그게 지금의 문제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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