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최고 도움!"...FIFA, 손흥민 넛맥 패스→황희찬 골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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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환상적인 넛맥 패스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고 도움 장면으로 뽑혔다.
FIFA는 23일(한국시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 한 장면을 영상 게시했다.
그러면서 "황희찬을 영웅으로 만든 손흥민의 완벽한 넛맥 패스! 대회 최고의 도움(Best deliveries)"이라고 표현했다.
황희찬이 넣은 골로 한국은 포르투갈을 2-1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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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의 환상적인 넛맥 패스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고 도움 장면으로 뽑혔다.
FIFA는 23일(한국시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 한 장면을 영상 게시했다. 1-1이던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홀로 올라가 포르투갈 다리 사이로 패스를 보낸 걸 황희찬이 마무리하는 장면이었다. 그러면서 "황희찬을 영웅으로 만든 손흥민의 완벽한 넛맥 패스! 대회 최고의 도움(Best deliveries)"이라고 표현했다.
손흥민의 감각적인 판단이 돋보였던 도움이다. 역습 상황에서 포르투갈 수비에 둘러 쌓여서 줄 공간이 없었는데 딱 하나의 길로 패스를 보내 득점에 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의 패스만큼이나 온전치 않은 몸 상태 속에서 사력을 다해 뛰어 지원을 한 뒤에 득점을 한 황희찬의 헌신과 결정력도 대단했다.
해당 득점은 의미가 컸다. 황희찬이 넣은 골로 한국은 포르투갈을 2-1로 잡았다. 극적인 역전승에 더해 16강 진출까지 성공했다. 포르투갈과 경기 이전까지 1무 1패로 탈락 위기였던 한국은 포르투갈을 무조건 잡아야 했다. 여기에 우루과이가 가나를 2점차로 이기는 것까지 필요했다. 경우의 수는 있었지만 성사 확률은 높지 않았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2-1로 잡고 우루과이가 가나에 2-0으로 승리하면서 경우의 수가 현실로 일어났다. 한국은 조 2위에 올라 16강에 올랐다. 멋짐과 의미를 모두 가진 황희찬 득점은 한국 축구를 넘어 월드컵 역사에 기록될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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