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데뷔전 합격점, KT 외국선수 동반교체 성공할까, 가스공사 이대성 충격의 2득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의 외국선수 동반교체가 성공할까.
KT는 승부수를 던졌다. 랜드리 은노코와 이제이 아노시케를 동시에 교체했다. 기타사유에 의한 교체 2회 한도를 한꺼번에 소진했다. 이제 KT는 KBL 지병병원의 8주 부상진단이 아니라면 외국선수를 교체할 수 없다.
래스터 프로스퍼와 제로드 존스는 그래서 KT로선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선수들이다. 2옵션 프로스퍼가 먼저 데뷔했고, 준수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수비는 조금 미흡해도 깔끔한 외곽슛이 돋보였다. 존스는 아노시케의 업그레이드 버전. 내, 외곽을 오가며 점수를 만드는 유형이다.
존스는 데뷔전서 25분47초간 3점슛 3개 포함 21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막판 결정적인 3점포를 터트리기도 했다. 승부처에 믿고 맡길만한 옵션으로 활용 가능해 보인다. 올 시즌 기복이 심한 양홍석도 1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좋았다. 많은 활동량이 돋보였다. 앞선에서 가스공사 주득점원 이대성도 2점으로 잘 묶었다.
일단 KT는 승부처에 힘을 보여줬다. 다만 좀 더 표본이 쌓여야 하며, 9개 구단의 대응법도 지켜봐야 한다. 하위권서 탈출해야 하는 KT로선 분위기 반전 효과를 확실하게 맛봤다. 반면 가스공사는 이대성의 부진에, 우동현이 19점을 올렸으나 턴오버도 5개를 범했다. 머피 할로웨이와 유슈 은도예의 공수생산력이 KT 뉴페이스 외국선수들에게 밀렸다.
수원 KT 소닉붐은 23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84-79로 이겼다. 3연패를 끊고 8승15패. 여전히 최하위. 가스공사는 4연패하며 10승14패.
[존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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