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존스 활약, 양홍석 에이스 모드’ KT, 가스공사 꺾고 3연패 탈출

수원/최서진 2022. 12. 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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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경기를 치른 재로드 존스와 부진을 털어낸 에이스 양홍석이 KT를 승리로 이끌었다.

수원 KT는 2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벌어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84-79로 승리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17초 전 머피 할로웨이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하며 3점 차(82-79)가 됐지만, KT는 하윤기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했고 존스가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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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최서진 기자] 데뷔 경기를 치른 재로드 존스와 부진을 털어낸 에이스 양홍석이 KT를 승리로 이끌었다.


수원 KT는 2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벌어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84-79로 승리했다. KT는 3연패를 탈출하며 9위 원주 DB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반면, 가스공사는 10승 14패로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8위가 됐다.

KT는 존스(21점 6리바운드)와 양홍석(1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활약했고, 정성우(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하윤기(12점 2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KT의 시작은 불안했다. 초반 4분 30초 동안 무득점에 그쳤고, 이 동안 가스공사에게 10점을 내줬다. 이에 양홍석이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끊었고, 순식간에 점수는 17-20이 됐다. 2쿼터에도 양홍석이 활약했다. 양홍석은 6점을 몰아치며 25-25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김동욱과 정성우가 3점슛을 터트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연속으로 가스공사의 3점슛을 맞아 분위기 넘어갈 듯했다. 이에 하윤기가 골밑에서 득점하며 40-37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리드가 9번이나 바뀐 접전이었다. KT가 존스를 앞세워 득점했지만, 우동현의 연속 3점슛을 맞았다. 더불어 자유투로만 4점을 내주며 58-62로 뒤처졌다. 그러나 정성우가 우동현의 공을 스틸해 레이업슛을 성공했고, 존스가 골밑에서 득점하며 62-62로 3쿼터를 마쳤다.

경기 끝까지 박빙이었다. 정성우가 3점슛에 이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4점을 올렸고, 존스도 중거리슛으로 힘을 보태며 3점 차(69-66)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2분 59초 전 존스는 골밑 득점, 1분 44초 전에는 3점슛을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17초 전 머피 할로웨이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하며 3점 차(82-79)가 됐지만, KT는 하윤기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했고 존스가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가스공사는 우동현(19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3점슛 5개를 성공했고, 이대헌(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할로웨이(12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정효근(11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55%(16/29)에 그친 자유투 성공률이 뼈아팠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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