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페퍼 꺾고 2연승…페퍼, 개막 16전 전패[V리그]

기사내용 요약
GS칼텍스, 7승9패 승점 22점으로 4위

페퍼, 개막 후 16경기 모두 패배 수렁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 원정을 승리로 장식하고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페퍼는 개막 16전 전패 수렁에 빠졌다.

GS칼텍스는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페퍼전에서 3-0(25-15 25-15 25-21)으로 완승했다.

2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7승9패 승점 22점으로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페퍼는 16전 16패 승점 1점으로 개막 후 전패를 이어갔다. 이로써 페퍼는 역대 리그 개막 후 최다 연패 기록을 세웠다.

GS칼텍스 모마가 블로킹 3개와 후위 공격 3개 포함 21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유서연이 11점, 강소휘와 문지윤이 각각 9점을 기록했다.

페퍼에서는 이한비가 10점을 올렸다. 박은서가 7점, 니아 리드가 6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1세트에서 유서연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모마와 문지윤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GS칼텍스가 손쉽게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들어 페퍼는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가 강소휘의 블로킹에 걸리고 이어진 공격 역시 밖으로 나가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페퍼는 박은서와 이한비를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GS칼텍스 강소휘와 문지윤의 공격력에 밀려 세트를 내줬다.

페퍼는 뒷심을 발휘하며 3세트 20-21까지 추격했지만 박은서의 범실 후 GS칼텍스 모마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마지막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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