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최소 어시스트 면했지만…’ 신한은행, 완패 굴욕 씻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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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최소 어시스트에 그칠 뻔했던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위안 삼을 순 없었다.
자연히 신한은행의 어시스트는 제자리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간판이 현대에서 신한은행으로 바뀐 후 팀 최소 기록은 2016년 1월 10일, 2016년 3월 4일 삼성생명전에서 기록한 5어시스트다.
신한은행은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최소 기록의 굴욕을 면했지만, 이 가운데 가비지타임인 4쿼터에 3어시스트가 나왔다는 걸 감안하면 위안 삼을 수 없는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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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단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58-82로 패했다.
24점 차라는 최종 결과에서 알 수 있듯 완패였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12점 2리바운드), 김태연(10점 4리바운드)만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데에 그쳤다. 신한은행은 2연패 및 삼성생명전 2연패에 빠졌다.
무엇보다 뼈아팠던 건 총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에 그쳤다는 점이다. 삼성생명이 배혜윤(9어시스트), 신이슬(7어시스트)을 앞세워 24어시스트를 만든 것을 감안하면 대조를 이루는 수치다.
신한은행은 3쿼터까지 각 쿼터마다 단 1어시스트를 만들었다. 2쿼터 초반 김태연이 유승희와의 2대2를 통해 골밑득점을 올렸지만, 이외의 공격은 대부분 정체된 흐름 속에 진행됐다.
6어시스트에 머문 요인은 복합적이다. 일단 3점슛 성공률이 12.5%(3/24)에 불과했다. 이경은과 한채진을 축으로 찬스는 종종 만들었지만, 오픈 찬스마저 안 들어가면 뚜렷한 방도가 안 보일 수밖에 없다.
삼성생명의 높이에 고전하며 4블록슛을 허용했고, 실책을 14개 쏟아낸 것도 뼈아팠다. 신한은행은 속공 찬스에서 실책이 나오는가 하면, 김태연이 골밑에서 손쉬운 득점을 만들 수 있는 상황서 슛 시도가 아닌 실책을 범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자연히 신한은행의 어시스트는 제자리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간판이 현대에서 신한은행으로 바뀐 후 팀 최소 기록은 2016년 1월 10일, 2016년 3월 4일 삼성생명전에서 기록한 5어시스트다. 신한은행은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최소 기록의 굴욕을 면했지만, 이 가운데 가비지타임인 4쿼터에 3어시스트가 나왔다는 걸 감안하면 위안 삼을 수 없는 기록이었다.
신한은행은 이경은 외에 정통 포인트가드가 없어 애초부터 어시스트가 많은 팀은 아니었다. 이날 전까지 평균 1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는 청주 KB스타즈(14.8어시스트)에 이어 리그에서 2번째로 낮은 수치다.
이를 감안해도 1경기 6어시스트는 충격이 클 수밖에 없는 기록이다. 삼성생명전에서 보여준 굴욕적인 모습이 훗날 예방주사로 기억되기 위해선 공격에서 집중력을 더욱 끌어 올려야 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25일 4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2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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