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폭탄에 '비닐하우스' 파손..피해 막기 위해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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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비닐하우스가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았습니다.
담양에서만 눈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된 비닐하우스만 29동에 이릅니다.
폭설에 농민들은 삽과 빗자루를 들고 비닐하우스의 쌓인 눈을 쓸어내느라 분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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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담양군에서만 비닐하우스 29동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눈이 그치면 피해 농가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비닐하우스가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았습니다.
바로 옆 비닐하우스 2개 동도 연달아 무너졌습니다.
담양에서만 눈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된 비닐하우스만 29동에 이릅니다.
폭설에 농민들은 삽과 빗자루를 들고 비닐하우스의 쌓인 눈을 쓸어내느라 분주합니다.
내부 기온을 유지하기 위해 비닐하우스 출입구에 비닐을 몇 겹씩 덮었고, 지하수를 뿌려 수막도 만듭니다.
▶ 인터뷰 : 박홍렬 / 담양군 수북면
- "아침 7시 반부터 치웠고요. 지금 눈 오는 상태를 봐서 3시에서 4시 사이에 다시 치워야 될 것 같아요..하우스는 꼭 환기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눈은 필수로 치워야 해요."
눈으로 마을 진입로가 막혀버린 화순군 춘양면의 한 마을.
무릎까지 쌓인 눈에 어디가 길이고, 어디가 논인지 분간할 수가 없을 정돕니다.
트랙터를 가진 주민이 마을 진입로를 뚫기 위해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조정식 / 화순군 춘양면
- "아프신 분이 동네에 계시거나 하면 구급차가 쉽게 못 들어올 것 아니에요..각 마을에서 자발적으로 봉사한다 생각하고 제설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광주 전남지역에 비닐하우스 이외에 아직까지 주택이나 축대 등 시설물 피해 신고는 없습니다.
하지만 눈이 그치면 담양뿐만 아니라 다른 시군에서의 피해 현황도 속속 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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