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림 더블더블'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SK 꺾고 공동 2위로

안경남 기자 2022. 12. 2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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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SK를 꺾고 공동 2위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치러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를 84-81로 꺾었다.

14승9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쌍둥이 사령탑인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과 조상현 LG 감독이 나란히 공동 2위가 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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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하위 KT, 한국가스공사 잡고 3연패 탈출

[서울=뉴시스]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프림.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SK를 꺾고 공동 2위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치러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를 84-81로 꺾었다.

14승9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쌍둥이 사령탑인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과 조상현 LG 감독이 나란히 공동 2위가 된 순간이다.

반면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로 상승세를 탔던 SK는 3연패에 실패하며 5위(13승12패)에 자리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7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고, 이우석이 24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태면서 승리에 앞장섰다.

또 함지훈이 11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반면 SK는 자밀 워니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5점 15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을 37-42로 5점 뒤진 채 3쿼터에 들어간 현대모비스는 프림의 골밑 공격이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프림은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으며 6점에 그친 워니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61-58로 경기를 뒤집은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이우석이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프림의 골밑 득점이 이어지며 승기를 잡았다.

SK는 막판 김선형, 최준용이 힘을 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수원 KT아레나에선 최하위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4-79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KT는 9위 원주 DB(9승14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4연패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공동 6위에서 서울 삼성과 공동 7위(10승14패)로 내려갔다.

KT는 제로드 존스가 21점 5리바운드, 양홍석이 16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우동현이 19점 9리바운드, 머피 할로웨이가 12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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