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야 예산 합의안, 만족할 수 없지만 피할 수 없는 잘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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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가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만족할 수는 없지만 피할 수 없는 잘 된 합의"라고 밝혔다.
정의당 역시 여야가 합의한 예산안에 반대 입장을 낸 상태다.
국회는 이날 오후 10시쯤 예정된 본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법안 등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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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정재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가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만족할 수는 없지만 피할 수 없는 잘 된 합의"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 입장에서 보면 더 많은 우리의 원칙을 관철했으면 좋겠지만 현실로선 100% 가능한 일이 아니기에 원내대표단이 충분하게 필요한 것을 관철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고 결국 타협을 통해 만들고자 한 안이지만 우리가 지키고자 했던 초부자 감세 저지라는 것은 상당 정도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국민 감세도 어느 정도 성과를 냈고 지역화폐, 노인 일자리, 공공주택 예산 같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수정안을 냈으면 관철할 수 없었던 민생 예산도 어느 정도 확보했다는 측면"이라고 평했다.
앞서 민주당 소속 강경파 의원들은 여야의 예산안 합의에 "위법한 시행령 통치와 부자 감세를 용인한 예산안 합의를 재고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역시 여야가 합의한 예산안에 반대 입장을 낸 상태다.
국회는 이날 오후 10시쯤 예정된 본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법안 등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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