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없는날' 한가인, 가난한 유년 시절 크리스마스 "산타 선물 받아본 적 없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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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이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의 기억을 떠올렸다.
23일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악몽' 편이 진행된 가운데 MC 신동엽과 한가인이 크리스마스의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이날 신동엽과 한가인은 깡통전세 때문에 피해를 받아 힘든 시절을 넘긴 부부를 만나 이사를 도우며 따뜻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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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한가인이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의 기억을 떠올렸다.
23일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악몽' 편이 진행된 가운데 MC 신동엽과 한가인이 크리스마스의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동엽은 한가인과 어린시절 어려웠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한가인은 "나는 한 번도 산타에게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다"라며 "크리스마스 시즌은 나랑 관련 없는 다른 사람들의 잔치같은 느낌이었다. 부자인 친구들이 부모님에게 선물받고 그런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나는 가인이가 어렸을 때 나처럼 어려워서 너무 좋다"라며 "나 아는 동생은 나처럼 어려운 친구였는데 양말을 걸어두면 선물을 받는다고 해서 많이 받고 싶어서 타이즈를 걸어놨다고 하더라. 그 어머니가 아들을 실망시킬 수 없어서 귤 한 박스가 있어서 잔뜩 넣어줬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신동엽은 한가인에게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해주나"라고 물었다. 이에 한가인은 "아직 애들이 어리니까 크리스마스 트리도 꾸미고 산타처럼 대신 선물을 사서 애들 잘 때 둔다. 동심을 지켜주고 싶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가인은 "내가 산타에게 선물을 받은 적이 없어서 아이에게 뭘 받고 싶냐고 물어보면 굉장히 소소한 걸 원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이들이 정말 똑똑하다. 지금 선물 말고 나중에 유산으로 물려달라는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동엽은 "우리 아이들은 내년에 고등학생, 중학생이라 그런 게 없다"라며 "아들이 산타의 존재를 알게 되고 눈치를 채면서 이런 선물 해달라고 엄마, 아빠 다 들리게 얘기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신동엽과 한가인은 깡통전세 때문에 피해를 받아 힘든 시절을 넘긴 부부를 만나 이사를 도우며 따뜻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쌓았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손 없는 날’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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