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죽음은 없다 外[새책]
비운의 죽음은 없다
인권학자 알리시아 일리 야민이 지난 30년 동안 건강에 대한 법과 권리가 진화해온 과정을 성찰했다. 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를 누비며 죽음과 고통을 ‘인권’의 렌즈로 바라본다. 아동·여성·성소수자의 건강이 권리의 영역으로 발전해 온 과정을 보여준다. 송인한 옮김. 동아시아. 2만2000원
블루프린트
예일대 인간본성연구소장 니컬러스 크리스타키스가 난파선 조난자, 히말라야 소수민족, 온라인 게임 이용자까지 인간계·기술계를 넘나들며 진화의 목적과 기원을 밝힌다. 진화의 역사에서 선한 것들이 이기며, 인간이 서로 돕고 사랑하는 보편적 능력을 지녔음을 규명해낸다. 이한음 옮김. 부키. 3만3000원
인섹타겟돈
가디언의 환경 전문기자 올리버 밀먼이 유례없이 가속화되고 있는 곤충의 멸종 현상을 추적한다. 미국에서 호박벌이 사라졌고, 일본 나비의 수가 줄어들고 이탈리아에선 쇠똥구리가 사라졌다. ‘인섹타겟돈’이라 불리는 이 재앙이 ‘여섯 번째 대멸종’이 될지 모른다고 경고한다. 황선영 옮김. 블랙피쉬. 2만1000원
어른의 인생 수업
‘백세 인생’ 시대에 일생의 절반을 통과한 저자가 ‘무엇이 가치 있는 삶인가’에 대한 사유를 담아낸 인문 에세이다. 셰익스피어 <리어왕>,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등 고전·철학·문학·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넘나들며 인생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 성지연 지음. 인물과사상사. 1만8000원
눈이 내리면
눈송이 하나가 흩날린다. 아이들은 기대에 부풀지만 어른들은 “겨우 눈송이 하나군”이라며 시큰둥하다.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어른들은 사라지고 아이들은 절경을 만끽한다. 유리 슐레비츠는 유머러스하고도 감성적인 그림을 선보인다.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이다. 서남희 옮김. 시공주니어.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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