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스타트 보완해 세계 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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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선수가 올 시즌 월드컵 4연속 금메달로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는데요.
이상화와 초반 100m 기록을 비교하면 김민선이 0.3초 넘게 뒤지는데, 약점인 스타트를 보완해 초반 100m를 빠르게 치고 나가면 남은 400m 속도를 더 끌어올릴 수 있어 세계 기록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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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선수가 올 시즌 월드컵 4연속 금메달로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는데요. 약점인 스타트를 보완해 이상화의 세계 기록에도 도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화의 후계자로 불려 온 김민선은, 올 시즌 월드컵 500m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제치고 4연속 금메달로 세계 1위에 올라 '새로운 빙속 여제'라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제2의 이상화'라는 이야기보다는 조금 더 뿌듯하고, 스피드스케이팅에 김민선이 있다는 걸 한 번 더 증명해 보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매 대회 기록을 단축하며 처음으로 36초 대에 진입했고, 4차 대회에서 최고 기록을 36초 96까지 줄여, 9년 전 이상화가 작성한 세계 기록에 0.6초 차로 다가섰습니다.
이상화와 초반 100m 기록을 비교하면 김민선이 0.3초 넘게 뒤지는데, 약점인 스타트를 보완해 초반 100m를 빠르게 치고 나가면 남은 400m 속도를 더 끌어올릴 수 있어 세계 기록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습니다.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올림픽 메달과 세계신기록 도전하는 것이 최종 목표인 것 같고, 이번 시즌에 크게 한 단계 성장한 것처럼 그런 날이 언젠가 오지 않을까….]
토끼띠인 김민선은 자신의 해인 2023년 월드컵 파이널 우승과 세계선수권 제패를 향해 힘찬 질주를 이어갑니다.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새로운 한 해 토끼처럼 기록을 깡충 더 빠르게 당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정택, CG : 임찬혁)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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