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복수 다짐.."악마가 되겠다" [★밤TView]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손창민을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2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윤산들(박윤재 분)의 죽음에 오열하는 은서연(박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실에서 깨어난 은서연은 박윤재를 찾았다. 이에 강바다(오승아 분)은 "윤산들 잘못 된 거 알지 않아. 오빠를 보내고 회사 봉안당 안치까지 함께한 건 나야"라며 박윤재의 죽음을 알렸다. 이를 믿지 않는 은서연에 강바다는 "이제야 윤산들이 온전히 내 것이 된거야"라고 말했다.
이후 강바다는 은서연이 깨어난 소식을 강백산(손창민 분)에게 알렸다. 강백산은 보상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다 말했고 이에 분노한 강바다는 "그 여자가 뭐 했다고요?"라고 따졌다. 강백산은 "은서연이 목숨을 구한거야. 만약 은서연이 모든 비밀을 알았다면 날 죽이려 했을 것이다. 자식새끼들이 날 못 잡아 먹어 안달할 때 목숨을 던져 날 구했어"라고 나무랐다.
이에 강바다는 "그 여자 믿지 마세요. 산들 오빠랑 결혼하려던 여자예요. 아버지 비밀을 다 알고 있을지 모른다고요"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강백산은 "그럼 날 죽이려 했을 거다, 살리려는 게 아니고. 은 팀장을 이기고 싶으면 실력으로 승부를 봐. 시덥지 않은 모함하지 말고"라며 호통쳤다.
윤산들의 죽음을 믿지 못하던 은서연은 윤산들의 납골당에 방문했다. 은서연은 "이거 지금 다 거짓말이지. 나만 두고 가면 어떡해. 영원히 헤어지지 않기로 했잖아. 산들바람처럼 행복해지자고 했잖아"라며 오열했다. 이를 발견한 강태풍(강지섭 분)은 "이러다 또 쓰러지면 어떡하냐"라며 은서연을 걱정했고, 코트를 덮어주며 가자고 말했다. 이에 은서연은 "산들 오빠 여기 혼자 두고 어떻게 가. 거짓말이라고 해줘. 살아있다고 해줘. 이렇게 보낼 수 없어. 이렇게 잃어버릴 수 없어"라고 말했다.
강백산를 찾아온 강바다는 "자신이 준 녹음 파일이 그 정도 가치는 있다. 윤산들을 포기하면서까지 충성한 자신 말고 그 자리 앉을 자격은 아무도 없다"며 실장 자리를 요구했다. 이에 강백산은 각서를 찢으며 "자격? 내 뒤통수를 치려던 네가?"라며 거래가 끝났다고 말했다. 이때 은서연이 회장실로 들어왔고, 강백산은 강바다에게 "인사해. 새로운 기획개발실 실장이다"라고 말했다.
강백산은 은서연에 "은 팀장이 윤 실장 자리 대신해"라고 제안했고, 강바다는 은서연은 쫒아내라며 분노했다. 이에 강백산은 "쫓아내긴 누굴 쫓아내. 은 팀장은 내 사람이야. 내 목숨을 구한 은인. 이제부터 상사니까 예의 갖춰. 은 실장, 앞으로 잘 부탁하네"라고 인자하게 미소지었다.이에 강바다는 "모든 걸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가증스러운 얼굴에 속아 넘어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은서연은 윤산들을 그렇게 만든 범인을 알고 있다며 "부탁드립니다 회장님. 윤 실장을 그렇게 만든 범인을 제대로 벌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범인이 정신질환을 핑계 삼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람을 죽인 살인자가 그 어떤 변명도 통할 수 없죠. 죽어서도 끝나지 않을 고통으로 살이 찢기고 심장이 찢기는 고통으로 죗값을 치르게 해주세요"라고 모르는 척했다. 강백산은 "걱정하지 말게. 내가 어떻게든 도와줄 테니까"라고 답했다.
이후 실장실로 가던 은서연은 "괴물과 상대하기 위해 악마가 되어주겠어. 강백산 이제 시작이야"라고 다짐했다. 방에 도착한은서연은 자신의 명패를 만지다 죽은 윤산들을 떠올리며 "모두 그대로인데 오빠만 없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 때 방에 들어온 강바다는 "산들 오빠 죽자마자 그 자리 차지하니까 좋냐"라며 비아냥거렸고, 은서연은 "윤실장 죽어서 만족하냐고? 어떻게 그따위 얘기할 수 있어. 넌 사람 목숨보다 중요하다 생각해? 겨우 이 정도 가지고 미쳤다고?"라고 말했다.
강바다는 은서연의 명패를 던졌고, 은서연에게 "네 위치가 그거야. 내가 언제든 치워버릴 수 있는 위치"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은서연은 "앞으로 그 가벼운 입과 행동들 조심하라고 하지 않았냐. 그거 아냐. 그거 알아? 입으로 흥한자는 그 입 때문에 죽게 돼 있어. 죄를 지은 자는 반드시 벌을 받는다는 뜻이야"이라며 강바다를 명패로 내리치려 했다. 이때 나타난 강백산은 "이게 다 무슨 일이야"라고 소리질렀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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