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림+이우석 51득점' 현대모비스, SK 상승세 저지…공동 2위로

권혁준 기자 2022. 12. 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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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SK의 상승세를 잠재우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경기에서 84-81로 이겼다.

현대모비스의 외국선수 게이지 프림은 팀 최다 27득점에 12리바운드 2스틸 등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3분 11초를 남기고 프림의 골밑 득점으로 78-71까지 달아난 현대모비스는 경기 막판 워니와 김선형, 최준용의 삼각 편대를 앞세운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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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서 경기 뒤집고 4쿼터에 격차 벌려…막판 추격 뿌리쳐
꼴찌 KT는 외인 교체 효과…가스공사 잡고 3연패 탈출
울산 현대모비스의 게이지 프림. /뉴스1 DB ⓒ News1 조민주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SK의 상승세를 잠재우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경기에서 84-81로 이겼다.

시즌 전적 14승9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최근 5경기 4승1패의 상승세를 타던 SK는 2연승을 마감하고 13승12패(5위)가 됐다.

현대모비스의 외국선수 게이지 프림은 팀 최다 27득점에 12리바운드 2스틸 등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포워드 이우석도 24득점 8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SK는 자밀 워니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5득점에 15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고 김선형이 18득점으로 뒤를 받쳤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전반을 5점차로 뒤진 현대모비스는 후반들어 흐름을 바꿨다. 3쿼터 중반 이후 프림이 워니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상대 야투율을 낮췄다. 대신 공격에선 적극적인 골밑 공격으로 워니를 공략했고 3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쳤다. 이 사이 경기는 뒤집혔고 현대모비스가 61-58로 리드를 잡았다.

4쿼터에도 현대모비스는 기세를 이어갔다. 이우석이 미드레인지 점퍼와 3점슛 등으로 좋은 슛감을 보이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3분 11초를 남기고 프림의 골밑 득점으로 78-71까지 달아난 현대모비스는 경기 막판 워니와 김선형, 최준용의 삼각 편대를 앞세운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막판 1점차까지 추격했던 SK는 경기 종료 직전 던진 워니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고개를 떨궜다.

같은 시간 수원 KT 아레나에선 최하위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4-79로 눌렀다.

3연패를 끊은 KT는 8승15패로 9위 원주 DB(9승14패)를 한 게임차로 추격했다.

반면 4연패의 수렁에 빠진 가스공사는 10승14패가 돼 공동 6위에서 서울 삼성과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KT는 최근 랜드리 은노코와 이제이 아노시케 등 두 명의 외인을 모두 바꾸고 래스터 프로스퍼와 재로드 존스로 교체했는데 이날 교체 효과를 보며 연패를 끊었다.

존스가 21득점 5리바운드, 양홍석이 16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가스공사는 우동현이 19득점 9리바운드, 머피 할로웨이가 12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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