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윤 앞세워 후반 지배’ 삼성생명, 신한은행 24점 차 완파

인천/최창환 2022. 12. 2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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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후반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 4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삼성생명이 배혜윤을 축으로 고른 득점분포를 보이자, 신한은행은 김진영의 중거리슛과 김태연의 골밑득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삼성생명은 이주연을 축으로 속공을 적극적으로 구사했고, 배혜윤의 노련한 골밑장악력이 더해져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포스트업을 더해 4쿼터 중반 격차를 27점까지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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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최창환 기자] 삼성생명이 후반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 4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신한은행전 2연승도 이어갔다.

용인 삼성생명은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2-58 완승을 따냈다.

2위 삼성생명은 2연승을 질주, 3위 부산 BNK썸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배혜윤(18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공수에 걸쳐 팀의 중심을 잡았고, 이주연(15점 5리바운드)과 강유림(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도 제몫을 했다.

반면, 4위 신한은행은 2연패에 빠져 5위 청주 KB스타즈와의 승차가 다시 3경기로 줄어들었다. 김소니아(12점 2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3점슛 난조(3/24) 속에 속공마저 1개에 그쳤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근소한 우위(12-11)를 점했지만,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한 김소니아를 봉쇄하지 못해 주도권을 가져오진 못했다. 키아나 스미스가 무득점에 그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6-16이었다.

2쿼터 역시 접전이었다. 삼성생명이 배혜윤을 축으로 고른 득점분포를 보이자, 신한은행은 김진영의 중거리슛과 김태연의 골밑득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삼성생명은 2쿼터 막판 나온 신이슬의 3점슛, 배혜윤의 골밑득점을 묶어 35-32로 달아나며 2쿼터를 마쳤다.

2쿼터 막판의 흐름은 3쿼터까지 이어졌다. 삼성생명은 이주연을 축으로 속공을 적극적으로 구사했고, 배혜윤의 노련한 골밑장악력이 더해져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기세가 오른 삼성생명은 신이슬의 블록슛으로 따낸 3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나온 김단비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61-45로 달아나며 3쿼터를 끝냈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키아나가 파울트러블에 걸려 자리를 비웠지만, 김단비가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 일찌감치 신한은행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포스트업을 더해 4쿼터 중반 격차를 27점까지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삼성생명은 4쿼터 막판 벤치멤버를 고르게 투입한 끝에 여유 있는 승을 챙겼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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