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국민의힘 개과천선 원천 불가능한 집단… 예산안 야당 정치력 실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23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원칙이 무너진 예산안은 옳지 않기에 동의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민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여야 합의 예산안에) 동의하기 어렵다. 정부·여당이 놓아버린 나라 걱정과 민생 걱정을 왜 민주당이 홀로 떠맡나"라고 꼬집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 제국·검찰당에 끌려간 예산안
민주당, 원내 1당 본때 보여줘야”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23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원칙이 무너진 예산안은 옳지 않기에 동의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여야가 전날 합의해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한 예산안에 대해 민 의원은 “검찰 제국·검찰당이 하자는 대로 끌려가 버린 예산안”이라고 비판했다. 민 의원은 행안부 경찰국 등 시행령으로 설치된 조직들을 언급하며 “법적 정당성도 갖추지 못한 위법한 국가경영방식에 동조한 예산안이고 부자 감세를 눈감아주는 예산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저는 동의할 수 없다. 머리와 가슴 모두에서 거부 신호가 세다”고 덧붙였다.
여당을 향해서는 맹비난을 쏟아냈다. 민 의원은 “국민의힘에 대한 인내의 결과가 쓰기만 하다”며 “아무리 참고 양보해도 개과천선을 기대할 수 없다. 그게 원천 불가능한 집단”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야당에도 “민주당의 정치력이 실종됐다”며 “민주당에 묻는다. 반씩 가르는 것이 과연 공평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50%라는 숫자에 갇힌 기계적이고 산술적인 합의에는 어떤 당위도 명분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예산안 합의 재고를 촉구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