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말···다중밀집지역 안전관리 당부
김용민 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연말인 만큼 명동거리를 비롯해 지역축제, 해돋이 명소 등에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윤세라 앵커>
정부는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연말.
연말연시를 맞은 상권은 붐비는 사람들로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녹취> 주행숙 / 명동 노점 상인
"코로나때보다 사회적거리두기 풀리니까 사람이 좀 많아졌어요. 그때보다 사람이 좀 더 많이 나와요."
성탄절을 맞은 이번 주말, 예년보다 더욱 많은 인파가 거리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이에 정부는 각 지자체에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축제와 행사에 대비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명동을 찾아 인파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이 장관은 현장점검에서 혼잡 지역의 인파 관리 방안과 경사로 사고 방지 대책이 있는지 점검했습니다.
현장음>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이쪽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죠? 여기서 버스킹이 진행돼서 여기 인파관리를 좀 신경쓰고..."
이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점검과 안전관리에 나설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장점검과 함께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밀집 지역 CCTV 모니터링 관리 방안과 외국인 대상 안전관리대책을 물었고 대규모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 구조를 위한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가 마련됐는지 점검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명동의 362개 노점상이 보행자 안전을 위해 24일 하루 휴업에 나선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김준섭 / 영상편집: 오희현)
이 장관은 대목인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두고 휴업이라는 결정을 내린 노점 상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그동안 코로나19를 2년 넘게 보내오면서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오셨을 텐데, 가장 큰 대목 중에 하나인 크리스마스 이브 때 이렇게 영업을 단축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셨을 텐데 노점 상인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정부는 이번 현장점검 이후에도 인파관리에 필요한 지원방안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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