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운명이 걸린 문제...콘테가 떠나면 케인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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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운명이 걸린 시즌이다.
'풋볼 인사이더'에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존 웬햄은 케인의 계약이 1년 반이 남은 상황에서 콘테 감독의 미래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맞다. 그들의 미래는 연결되어 있다. 콘테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면 케인에게 큰 문제가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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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토트넘 훗스퍼의 운명이 걸린 시즌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다면 해리 케인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케인은 구단이 콘테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작년 11월부터 토트넘을 이끌면서 구단의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 과거 첼시 감독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것을 바탕으로 모든 인프라를 구축해놨다.
성적도 좋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9위에 머문 상태였지만, 콘테 감독의 지도력을 받은 뒤에 최종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렇게 토트넘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낼 수 있었다.
콘테 감독의 지도력에 감탄한 보드진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나왔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본격적인 리빌딩을 시작했고, 이반 페리시치, 히샬리송, 클레만 랑글레 등 주전급 선수들을 데려왔다. 리그 전반기 성적도 승점 29점(9승 2무 4패)으로 4위에 위치해 있을 정도로 우수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 종료를 앞둔 콘테 감독은 여전히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콘테 감독의 새로운 협상에 대해 시즌 초반보다 덜 낙관적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남은 시즌 동안 토트넘의 성과에 따라 콘테 감독의 행방이 결정되겠지만, 만약 토트넘이 콘테 감독과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케인은 클럽에 큰 실망감을 느낄 수도 있다.
‘풋볼 인사이더’에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존 웬햄은 케인의 계약이 1년 반이 남은 상황에서 콘테 감독의 미래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맞다. 그들의 미래는 연결되어 있다. 콘테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면 케인에게 큰 문제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재계약을 맺는다면 케인에게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는 최적의 클럽으로 설득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다. 시즌이 끝나고 콘테 감독이 떠난다면 많은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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