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발전협의회, 대흥동에 둥지털어…회원40년 숙원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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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 공원식)는 23일 오전 포항시 북구 대흥동에서 회원들의 40년 숙원사업인 회관을 신축,개관했다고 밝혔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 공원식 회장은 "회관 준공을 계기로 더욱 심기일전해 지역발전과 시민화합은 물론 복지 포항 건설에 협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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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사단법인 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 공원식)는 23일 오전 포항시 북구 대흥동에서 회원들의 40년 숙원사업인 회관을 신축,개관했다고 밝혔다.
회관은 건축면적 97.7평, 연면적 344.9평의 4층 건물로써, 총 사업비가 35억원이 소요됐다.
재원 조달은 73명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22억원의 회관 건립기금을 마련했고 허상호 직전 회장이 10억원을 희사해 회관 건립의 초석을 다졌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지난 1982년 2월 9일 포항지역개발 촉진회를 창립하고 ‘뜻있는 구안지사(具眼之士)여, 지식인이여, 근로대중이여 하나로 결집된 힘으로 향토 포항 육성 건설에 정혼을 모아 일사불란하게 총진군하자’는 발기선언문을 채택했다.
초대 민선시장을 지낸 박일천 회장을 비롯 발기인 10명으로 출발해 1988년 3월 29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로 명칭을 개정해 활동해 온 지 40년이 흘렀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그 동안 4년제 대학 유치와 한국은행 포항지점 승격, 포항~서울 항공 노선 개설, 영일만 신항 건설, 대구지법 포항지원·대구지검 포항지청 신설, 포항~대구 고속도로 개설 등 지역내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건의하고 실현하며 지역민들과 애환을 함께 해 왔다.
특히 포항11·15 촉발지진 원인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 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 공원식 회장은 “회관 준공을 계기로 더욱 심기일전해 지역발전과 시민화합은 물론 복지 포항 건설에 협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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