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만끽…'한파·인파' 사고 주의
이렇게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성탄절이 있는 주말 동안 야외 활동도 많을 걸로 보입니다. 거리두기가 풀린 이후 처음 맞는 연말 분위기라 더 그렇기도 할 텐데요. 저희 취재기자가 서울 명동에 지금 나가있습니다.
김안수 기자, 오늘(23일) 날이 많이 추운데도 뒤로 시민분들이 보이네요?
[기자]
지금 시각 명동의 온도 영하 10도, 체감온도는 영하 18도에 달합니다.
귀와 코가 아플 정도입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백화점 대형 전광판에 나오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영상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기도 했습니다.
또 3년 만에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배명남/서울 석관동 : 정말 크리스마스 같아요. 올해는 마스크도 벗고 해제돼서 진짜 기분이 좋아요.]
[앵커]
근데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들은 특히 안전에 조심하는 분위기도 있을텐데 어떻습니까?
[기자]
추위로 인한 사고,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만큼 인파에 따른 사고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서울시청에 공식 등록된 명동 노점상 362곳은 내일 모두 휴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사람들이 명동거리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 노점상이 이 때 사람들의 통행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서울 중구청은 내일 명동에 어느 정도 사람이 모이는지를 파악한 다음 오는 31일에도 명동 노점상 운영 규모를 얼마만큼 줄일지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연말까지 하루 40명 정도를 배치해 명동 일대의 통행을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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