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강추위 전북 엄습.. 정읍 45cm 폭설

정자형 2022. 12. 2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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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전라북도에 엄습한 폭설과 강추위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정자형 기자, 정읍에는 지금도 눈이 오고 있나요? ◀현장 연결▶네, 저는 정읍시 장명동 사거리에 나와있습니다.

 어둠이 내린 지금도 정읍에는 여전히 굵은 눈발이 쉼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 간 45cm 넘는 많은 눈이 쏟아진 정읍은 연일 추운 날씨가 이어진 터라 눈이 녹을 새 없이 도로 곳곳에 허벅지 높이만큼 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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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북도에 엄습한 폭설과 강추위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적설량이 40센티미터를 웃도는가 하면,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건물이 무너지는 등 곳곳에 피해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폭설과 강추위 소식 자세히 전합니다.


먼저 이틀간 폭설이 쏟아진 정읍으로 갑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정자형 기자 연결합니다. 


정자형 기자, 정읍에는 지금도 눈이 오고 있나요? 


◀현장 연결▶

네, 저는 정읍시 장명동 사거리에 나와있습니다. 


어둠이 내린 지금도 정읍에는 여전히 굵은 눈발이 쉼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곳 정읍 현재 영하 5도로 날씨도 무척 춥습니다. 


차가운 바람에 볼이 따갑고 손과 발 그리고 귀도 많이 시렵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 간 45cm 넘는 많은 눈이 쏟아진 정읍은 연일 추운 날씨가 이어진 터라 눈이 녹을 새 없이 도로 곳곳에 허벅지 높이만큼 쌓여있습니다. 


퇴근 시간이 넘다 보니 차량이 많지 않고, 빙판길로 변한 도로에 귀가를 서두른 탓인지 도로는 한산한 편입니다.


어쩌다 도로를 달리는 차량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전라북도는 이곳 정읍과 군산, 김제, 부안, 고창, 순창 등 6곳에 대설 경보가 전주와 익산 등 7개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저녁 8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순창 62cm, 임실 49, 정읍 39, 전주 9cm 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5에서 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눈과 함께 강추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무주와 진안 장수에 한파경보가, 완주 익산 등 5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인데요.   


내일 아침, 도내 동부지역은 기온이 영하 15도, 서부지역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력한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폭설과 강추위가 전북 전역을 뒤덮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로공사는 호남지역 고속도로 이용시에는 반드시 월동장구를 갖고 각별히 주의하도록 당부했습니다.


특히 정읍에는 워낙 많은 눈이 쉼없이 쏟아붇고 있는터라, 인근의 호남고속도로의 경우 제설이 진행된 주행 차로를 제외하고는 갓길이니 주변에 많은 눈이 그대로 쌓여있어 위태로운 모습입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번 폭설은 내일 오전 중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고 전망했고, 다만 강추위는 일요일인 모레도 계속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읍 장명동 사거리에서 MBC 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영상제공: 35사단, 남원시청(강석현), 정읍시청(신기진), 임실군청(최제영), 군산시청(김성민), 진안군청(정해수), 익산시청(최성규), 부안군청(허재경), 순창군청(김종구), 장수군청(최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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