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구속영장 발부…"증거 인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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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구속됐습니다.
참사 초기 현장에서 경찰 대응을 맡은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도 함께 구속됐습니다.
이 전 서장은 이태원 참사 전후로 적절한 대책 마련과 대응을 하지 않아서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와 자신의 도착 시간이 허위로 기재된 상황보고서를 검토한 뒤에도 바로잡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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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구속됐습니다.
참사 초기 현장에서 경찰 대응을 맡은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도 함께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이들에 대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피의자들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전 서장은 이태원 참사 전후로 적절한 대책 마련과 대응을 하지 않아서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와 자신의 도착 시간이 허위로 기재된 상황보고서를 검토한 뒤에도 바로잡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 전 실장은 참사 직전 압사 위험을 알리는 112 신고에도 차도로 쏟아져나온 인파를 인도로 밀어올리는 등 적절한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지난 5일 이 전 서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이 한번 기각된 뒤, 추가 혐의 등을 보완해서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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