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걱정해야 될 정도...‘유리몸’ 캉테, 커리어 끝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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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 정점을 찍었던 은골로 캉테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그는 캉테가 부상으로 인해 매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상태이며 은퇴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르뵈프는 "캉테의 경력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커리어의 끝도 커리어의 일부이며, 포기할 적절한 시기를 선택해야 한다. 원하지 않더라도 축구가 계속하고 싶어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에게 연민이 아닌 시기심을 줘야 한다. 그러니 은퇴에 대해 스스로 마음속으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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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한때 세계 정점을 찍었던 은골로 캉테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젠 은퇴까지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다.
캉테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정점을 찍은 미드필더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체격과 엄청난 활동량으로 중원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캉테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레스터 시티의 동화 같은 EPL 우승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첼시 이적 이후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는 비중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래도 경기에 출전한다면 여전한 실력을 뽐내기도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 2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하고 햄스트링 문제로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떠났다. 그렇게 또다시 장기 부상에 시달리면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도 나오지 못했다. 프랑스 대표팀도 어쩔 수 없이 캉테 대신 아드리앙 라비오와 오렐리엥 추아메니를 선택했다.
캉테의 부상 논란이 계속되자 전 첼시 소속이자 프랑스 출신인 프랭크 르뵈프는 ‘세이브 베팅 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캉테의 건강 상태에 대해 말했다. 그는 캉테가 부상으로 인해 매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상태이며 은퇴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르뵈프는 “캉테의 경력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커리어의 끝도 커리어의 일부이며, 포기할 적절한 시기를 선택해야 한다. 원하지 않더라도 축구가 계속하고 싶어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에게 연민이 아닌 시기심을 줘야 한다. 그러니 은퇴에 대해 스스로 마음속으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캉테는 첼시와의 재계약도 쉽게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첼시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가운데 자유계약(FA)으로 풀릴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그래도 과거 전성기 시절을 기억하는 팀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 EPL의 런던 라이벌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 등은 내년 여름 FA로 풀릴 캉테를 공짜로 영입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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