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임재 전 용산서장·송병주 전 상황실장 구속영장 발부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2. 12. 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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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 부실 대응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총경)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3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현장 책임자인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총경)이 23일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박완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업무상과실치사상과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 전 서장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부장판사는 “추가 수집된 증거들을 포함해 수사기록에 나타난 여러 증거들과 심문 결과를 종합하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인정된다”라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안전 조치와 사후 대응을 소홀히 해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는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경정)도 구속됐다. 송 전 상황실장은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도 있다.

이들과 함께 영장이 청구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구속 심사는 오는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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