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이송하던 119대원, 불 붙은 탱크로리 운전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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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하던 119구급대원이 눈길에 전도된 탱크로리 화물차량에서 운전자를 긴급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전라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2일 밤 10시 30분쯤 전북 임실군 관촌면 완주순천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5톤 탱크로리 차량화재 현장에서 남원소방서 구급대원이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쳐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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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2일 밤 10시 30분쯤 전북 임실군 관촌면 완주순천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5톤 탱크로리 차량화재 현장에서 남원소방서 구급대원이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쳐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날 남원소방서 식정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하기 위해 남원에서 전주에 있는 병원으로 향하던 중 완주순천고속도로 관촌주차장 지점에서 눈길에 전도된 탱크로리 차량의 후미 부분에서 화염이 분출되고 있는 상황을 목격했다.
사고 당시 화염이 차량 후미에서 전면부로 연소 진행중이었으나 탱크로리 운전자(남, 59)는 운전석 핸들에 양 다리가 끼어 있는 상태로 자력대피가 어려운 상황였던 것으로 알려 졌다.
이에 남원소방서 식정119안전센터 구급대원(소방장 박노을, 소방사 정민수)은 즉시 운전석 내부로 진입해 사고 차량 운전자를 구조한 후 임실 119구급대에 인계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당일 전북 임실 지역은 대설경보로 많은 눈이 내려 소방 차량의 통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로 구급대원의 선제적 현장대응으로 심각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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