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충청·제주 '폭설'…이상민 행안장관 "피해 조기 지원, 제설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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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23일 전라·충청권·제주도 중심으로 대설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발생된 피해는 신속하게 조사해 조기에 지원하고, 국민피해가 최소화하도록 철저하게 제설해달라"고 당부했다.
비닐하우스, 축사 등 적설취약구조물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신속히 피해 조사를 실시해 조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즉시 조치할 것 또한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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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피해 최소화하도록 제설 철저" 당부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23일 전라·충청권·제주도 중심으로 대설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발생된 피해는 신속하게 조사해 조기에 지원하고, 국민피해가 최소화하도록 철저하게 제설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1일부터 계속된 대설로 이날 오후 6시 기준 중대본에 접수된 대설 피해는 시설물 붕괴 88건이다. 비닐하우스 60건, 축사 24건, 창고 2건, 상가 1건, 주택 1건이며, 계량기 동파는 552건, 수도관 동파는 2건으로 집계됐다. 피해신고 접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중대본은 피해 주민의 신속한 일상 복귀가 되도록 다음의 중점관리사항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계속되는 폭설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붕괴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후건축물 등 붕괴우려시설에 거주중인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킬 것을 요청했다.
비닐하우스, 축사 등 적설취약구조물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신속히 피해 조사를 실시해 조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즉시 조치할 것 또한 지시했다.
아울러 대설과 강풍 등으로 인해 제주공항 등 일부 공항에 비행기 결항이 계속됨에 따라 공항내 체류객 발생에 대비하고, 체류객 발생시 구호물품지급 등 체류객에 대한 지원을 즉시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주요도로·이면도로 등에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해 국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군부대 등 관계기관에서는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이 장관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24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마무리가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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