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대표,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안보리 명백 위반" 규탄

최서진 기자 2022. 12.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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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3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유선협의를 갖고,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북한의 도발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뿐만 아니라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고체연료 계열의 SRBM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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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미 굳건한 연합태세…단호 대응"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사진은 15일 오전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으로 보이는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를 시험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3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유선협의를 갖고,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북한의 도발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뿐만 아니라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양측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나가기 위한 한미간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4시32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250여㎞와 35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고체연료 계열의 SRBM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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